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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학교 멈춤 재량휴업일? 임시휴업?

by 하하하호박 2023. 8. 30.

 요즘 '서이초 초등교사 사망사건' , '의정부 초등교사 2명 자살사건', '왕의 DNA 사무관', ' 카이스트 학부모' 등 교육계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특례법이 제정되고,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과거의 교육계와 달리 악성민원과 무차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공교육 멈춤의 날이란?

 서이초 초등교사 사망사건 이후로 매주 토요일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권 회복을 위한 집회를 열고 있었는데요, 그것의 연장선으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들이 직접적으로 눈물을 흘리며 나서는 여러 영상을 보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와닿았습니다.

공교육멈춤의 날을 기리는 조의표시

 

 9월 4일은 서이초 사망교사의 49재 날로, 추모와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는 자리로 교사들이 개인 연가, 병가를 이용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날입니다. 다만, 교육부와 교육청, 교사들과 관리자(교장, 교감) 간의 이해 상충으로 인해 '공교육 멈춤의 날' 에 대한 여러 가지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이야기가 거론될 시, 학교측은 많은 학부모님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재량휴업일'로 정하여 학교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그 이후 교육부와 일부 교육청에서 강경하게 반대하여  선생님들의 연가 승인 및 재량휴업일 지정 학교의 관리자들에게 징계처분을 내린다고 엄포를 하여 많은 학교들이 선생님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재량휴업일을 철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8만 명이 넘는 교사들이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한 많은 학부모님들도 체험학습신청서를 미리 내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멈추는거야 안 멈추는거야?

 하지만 맞벌이 부모의 경우는 정해지지 않는 이 상황이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을겁니다.

도대체 학교를 가는거냐, 마는 거냐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네, 지금의 상태로라면 학교는 열리지만 교사들이 참여를 안 해서 당일날 매우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4일 당일, 교장에 의해 임시휴업이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태풍처럼  학교 교육이 긴급하게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내려지는 조치) 그러니 미리 지인이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대비하시는 것이 훨씬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공교육 멈춤의 날'을 찬성하는 사람으로서, 단지 선생님들의 수업할 권리, 악성민원해결뿐만이 아니라 문제 학생과 학부모로 인해 강제로 관심받지 못하고 있는(?) 선량한 학생들을 위해서, 공교육이 무너져 결국에는 사회가 무너지는 미래를 막기 위한 의미 있는 날인만큼 좋은 마음으로 모두가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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