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을 공개한다고 하여 호기심 있는 시선들이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지하 공간은 총길이 355m에 달하는 곳으로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와 전국 최초의 지하상가 아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공간을 왜 공개했는지, 어떻게 방문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진 공간일까?
폭 9.5m, 높이 4.5m, 길이 355m의 꽤 큰 공간인 이곳은 왜 만들어졌는지 사실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의견에 의하면 단차가 있는 시청역과 을지로역을 잇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의견과, 방공호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의견 등이 있습니다.
왜 공개했을까?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를 도심 자체 명소로 만드는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곳을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시민 공개와 더불어 9월 6일~9월 10일에 걸쳐 '숨은 공간, 숨 불어넣기: 지하철 역사 상상 공모전'을 실행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공간조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 공모전을 통해 당선작에게는 3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35점의 당선작에게 2100만 원을 시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떻게 방문 가능할까?
40년만에 공개된 이곳을 직접 가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텐데요, 지하공간을 탐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9월 6일부터 9월 22일 6시까지 시민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고 싶다고 바로 갈 수 있지는 않고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 예약 및 남는 자리에 대해서만 현장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문 가능일정은 9월 8일~9월 23일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1시,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등 하루 4회 차 약 1시간씩 10명의 인원으로 한정하여 진행됩니다.
이곳에 가면 위로 지나가는 배수로로 인해 생긴 종유석도 볼 수 있고, 2호선 지하철의 소리와 진동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 시청 시민청부터 시티스타몰, 숨은 지하공간에서 시청역과 도시건축전시관까지 해설사가 동행하여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울시에서 밝힌 40년만의 지하공간인 만큼, 앞으로 탈바꿈하기 전에 한번 이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느끼고 싶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이색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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